크로노 크로스: 시간을 넘나드는 판타지
제작 : SQUARE(스퀘어)
배급 : SQUARE(스퀘어)
장르 : RPG
출시 : 1999년 11월 18일(PS)
프롤로그
살해당한 미래가, 복수하러 온다.
소개
"크로노 크로스"는 스퀘어(현 스퀘어 에닉스)에서 제작하여 1999년 플레이스테이션 1(PS1)으로 출시한 크로노 트리거의 후속작입니다. 전작 크로노 트리거의 스토리를 잇고 있으며 전작의 시간 여행의 개념에서 확장된 타임 패러독스와 평행 세계라는 개념을 추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스토리는 전작인 크로노 트리거를 플레이해야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으며 스토리 전개 중 전작의 팬이라면 달가워하지 않을 내용이 다수 있어 호불호가 다소 있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참신한 스토리와 귀가 즐거운 명곡 등 즐길 요소가 많고 다양한 매력이 있는 작품입니다.
1. 시간 여행의 매력
"크로노 크로스"는 시간을 넘나드는 요소를 중심으로 한 게임으로, 과거 와 미래를 넘나드는 다양한 시대를 여행하며 진행되는 스토리는 매우 흥미로운 경험을 플레이어들에게 선사합니다. 전작인 크로노 트리거에서 발전된 평행 세계와 타임 패러독스라는 개념의 도입은 "크로노 크로스"의 스토리 전개를 보다 참신하고 인상 깊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이러한 소재를 통해 펼쳐지는 스토리는 복잡성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보여주며 플레이들을 매료시키데 한몫합니다.
2. 다양한 캐릭터와 세계
"크로노 크로스"는 다양한 시대와 세계를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는데, 각 캐릭터들은 개성 있고 풍부한 배경과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이들 캐릭터들과의 만남을 통해 게임 세계의 다양한 면모를 탐험하게 됩니다. 특이한 점으로 "크로노 크로스"는 동료가 굉장히 많으데, 주인공을 포함하여 파티를 구성할 수 있는 캐릭터의 수가 45명이나 되며 이러한 동료가 많은 만큼 단점으로 동료 캐릭터 하나하나가 스토리의 주역으로 활약하지는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냥 단순하게 수를 늘린 캐릭터가 없고 동료 캐릭터 하나하나가 뚜렷한 개성과 스토리를 지니고 있어 각각의 비중이 적은 모습은 더욱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3. 시간의 흐름과 선택의 중요성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들은 과거의 선택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게임 내에서의 선택이 전체 스토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판단과 선택을 통해 여러 가지 엔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작인 크로노 트리거의 시간 여행 개념에서 평행 세계와 타임 패러독스의 개념이 추가되며 시스템적으로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이 생겨 이러한 부분은 플레이어들에게 하나의 진입장벽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4. 음악의 아름다움
위의 내용에서 주로 "크로노 크로스"의 부정적인 이야기를 했지만 "크로노 크로스"는 그만의 아름다운 음악으로도 유명합니다. 전작인 크로노 트리거의 음악을 담당하였던 미츠다 야스노리가 이번 작품에서도 작곡을 담당했는데 그의 음악은 게임의 분위기와 감정을 더욱 깊게 전달해 줍니다.
5. 그래픽과 아트 스타일
"크로노 크로스"는 당시의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아름다운 그래픽과 아트 스타일로 구현되었습니다. 슈퍼패미콤(SFC)에서 제작된 전작인 크로노 트리거에서 새롭게 플레이스테이션 1(PS1)으로 제작되면서 더욱 사실적인 그래픽과 다양한 환경과 캐릭터 디자인은 게임의 세계관과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6. 후속작의 개발 취소
"크로노 크로스"는 후속작으로 "크로노 브레이크"라는 게임이 개발 중이었지만 초기 개발 단계에서 취소되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2 초기에 "크로노 브레이크"라는 이름으로 상표 등록까지 되면서 크로노 시리즈의 팬들의 기대를 받았으나 크로노 크로스의 애매한 성과로 인하여 기획 단계에서 취소가 되며 많은 팬들의 아쉬움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마무리
"크로노 크로스"는 그만의 매력적인 역사와 깊은 시스템을 가진 게임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플레이어들에게 재미와 성취감을 선사합니다. 아름다운 그래픽과 음악은 플레이어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으며 새로운 동료와 타임 패러독스와 평행 세계라는 요소의 도입 등 "크로노 크로스"는 크로노 시리즈의 이름을 훌륭하게 이어가고 있으며 전작인 크로노 트리거와 마찬가지로 게임 역사에 한 페이지를 새겨놓은 작품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