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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디아블로 시리즈

디아블로 이모탈 (DIABLO IMMORTAL): 모바일로 출시된 디아블로

by GA 성월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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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이모탈

 

디아블로 이모탈 (DIABLO IMMORTAL)

제작 : Blizzard Entertainment(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NetEase(넷이즈)

배급 : Blizzard Entertainment(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장르 : 액션 RPG(ARPG)

출시 : 2022년 6월 1일(안드로이드, ios), 2022년 6월 3일(PC)

 

프롤로그

세계석

모든 것을 창조한 힘이자

영원한 분쟁의 씨앗

드높은 천상에서 불타는 지옥까지

그 힘을 향한 욕망은

그 본질을 타락시켰다.

 

 

소개

"디아블로 이모탈"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중국의 넷이즈가 협업하여 개발한 액션 RPG 장르의 게임으로 2022년 출시된 디아블로 시리즈의 모바일 버전 게임입니다. 이번 작품은 2018 블리즈컨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2018년 블리즈컨에서 처음 공개 당시 많은 디아블로 팬들에게 이번 작품이 모바일로 출시된다는 점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또한 당시 현장에서 질의응답으로 철 지난 만우절 농담이냐는 질문과 함께 'Do you guys not have phones?'(님폰없?)이라는 여러 밈을 탄생시켰습니다. 이후 2022년 4월에는 뒤늣게 PC 버전으로 출시가 발표되면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많은 우려 속에서 출시된 "디아블로 이모탈"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1. 2편과 3편 사이의 이야기

"디아블로 이모탈"의 이야기는 디아블로 2편과 3편 사이에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편에서 대천사 티리엘이 타락한 세계석을 파괴하고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성역을 배경으로 대악마 바알에 의해 타락한 세계석의 파편이 성역의 곳곳에 흩뿌려지게 되면서 부서진 타락한 세계석 조각들은 여전히 강력한 힘을 지닌 채 성역의 대지를 오염시키며 성역의 다양한 장소에서 사건사고를 발생시키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다시 한번 성역을 지키기 위해 이번에도 각자 다양한 이유와 배경을 지닌 모험가(주인공)들은 성역을 지키기 위해 타락한 세계석 조각을 찾아 파괴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2. 캐릭터 직업

이번 작품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는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육성할 수 있습니다. 각 직업은 직업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배경을 통해 직업만의 스킬과 개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출시 당시에는 여섯 가지 직업이 출시되었는데 야만용사, 성전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마법사, 디아블로 3에서는 DLC로 출시되었던 강령술사 총 다섯 가지 직업이 공개되었습니다. 이후 2023년에는 업데이트로 새로운 직업 혈기사가 등장하면서 현재까지 총 일곱 가지 직업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3. 장비 시스템의 특징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는 디아블로 3와 달리 전설 장비가 주 장비 부위에서만 나오고, 세트 장비는 보조 장비 부위에서만 나오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설 장비는 거의 모든 상황에서 몬스터를 처치 시 드롭 확률이 있으며, 세트 장비는 지옥 1 난이도 이상의 인스턴스 던전에서 드롭 됩니다. 드롭되는 장비는 드롭 시점의 캐릭터 레벨을 기반으로 홈과 스탯이 랜덤하게 붙는 방식으로 캐릭터의 레벨이 높아짐에 따라 계속해서 아이템 파밍을 해 줘야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무한 파밍은 플레이어의 피로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정수 이전 시스템을 통해 전설 장비의 전설 옵션 변경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아이템 파밍 구조를 약간 조정하였습니다. 또한 전설 장비에는 각 장비마다 고유의 스킬을 변환시켜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원래 스킬을 조금만 변환한 것도 있는 반면에 아예 다른 스킬로 만들어버리는 아이템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4. 긍정적인 평가

"디아블로 이모탈"은 부분유료화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디아블로 시리즈와 다르게 무료 다운로드 및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으로 과금을 하지 않고도 스토리와 기본적인 콘텐츠 등을 체험하는 것에는 제약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높은 요구사양, 초기 투자에 대한 진입장벽으로 인하여 디아블로 시리즈에 입문을 망설였던 게이머들에게는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모바일 버전으로 디아블로 시리즈가 출시 된다고 했을 때 많은 디아블로 팬들은 모바일 게임에서 핵 앤 슬래시 게임의 결합이 가능한 것인지 의문을 가지고 있었지만 출시 이후 생각보다 뛰어난 조작감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처음 발표 당시 가장 크게 이슈가 되었던 님폰없?에 관하여 출시 막바지에 PC에서의 지원을 발표하면서 유저들의 불만을 일부 해소 시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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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부정적인 평가

"디아블로 이모탈"은 디아블로 3의 분위기나 시스템을 응용하여 개발하였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콘텐츠적인 측면에서 디아블로 3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는 평가가 다수이며 부분유료화인 "디아블로 이모탈"보다는 차라리 디아블로 3를 플레이하겠다는 유저들도 많았습니다. 또한 수익모델에 관하여 큰 비판을 받았는데 각 장비의 성능을 제대로 내기 위해서는 부위마다 들어가는 보석을 등급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무과금은 힘들다는 것은 물론, 엔드 콘텐츠 까지 어지간한 양의 과금 양으로는 쾌적한 플레이가 불가능하며, 제련(마법부여)시 필요한 제련석은 인게임 플레이로 얻을 수 있기는 하지만 원활한 게임 플레이에 요구되는 만큼을 얻는 데에는 한계가 존재하고 특히 전설 장비 각성에 필요한 밝아 오는 메아리는 흭득방법이 유료 재화로 구매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점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타 게임 보다 심각한 이유는 지금까지 디아블로라는 게임이 갖는 본연의 재미는 반복된 사냥을 통한 아이템 파밍과 이러한 아이템으로 자신만에 빌드를 만들어 플레이하는 것에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설 보석의 낮은 확률과 천장이라고 부르는 확정 안전장치가 없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4년이라는 비교적 긴 개발 시간을 투자하여 만들어진 이번 작품에 관하여 많은 팬들은 실망감과 함께 다양한 부정적인 평가를 남기고 있습니다.

 

 

마무리

"디아블로 이모탈"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넷이즈의 협업으로 개발된 모바일 액션 RPG 게임으로 출시 이전부터 여러 논란과 논의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어떤 유저들에게는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디아블로 시리즈의 경험을 즐기기 위한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이면서 접근성 부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일부 유저들은 디아블로 시리즈에 대한 기대와 실망의 감정을 혼합하고 있습니다. 게임의 평가는 다양하며, 플레이어 개개인의 취향과 기대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이러한 다양한 평가와 의견은 "디아블로 이모탈"과 앞으로의 디아블로 시리즈에 긍정적인 개선과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엔트 콘텐츠가 아닌 2편과 3편의 스토리가 궁금하신 디아블로 시리즈의 팬들에게는 가벼운 마음으로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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